본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좋은 대학 → 좋은 직장"이라는 외재적 목표가 "사회 기여"나 "자아실현" 같은 본질적 가치를 대체하는 현상과 이것이 미래 인재 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경영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문헌 연구와 2차 데이터 분석 결과, 외재적 목표 중심의 가치관은 개인의 내재적 동기와 창의성을 저해하고, 조직 몰입도와 직무 만족도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재적 보상에 치중된 목표 설정은 단기적 성과에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본 연구는 자기결정이론과 목표설정이론을 바탕으로 목표 설정의 가치 왜곡 현상을 분석하고, 내재적 동기와 본질적 가치 중심의 목표 설정을 촉진하는 교육-기업 연계 모델을 제안함으로써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였다.